Between the sun and moon
해와 달의 사이
Stroy
작은 생명력의 덩어리, ‘령‘과 령들을 보고 교감 할 수 있는 ‘령술사’가 있는 세계,
저주와 원한의 령인 악령들로부터 사람들과 령들을 보호하는
뛰어난 령술사이자 평범하게 성적과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고등학생이기도 한 주인공 ‘임해연’과 성격도 성향도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파트너 령술사 ‘윤다인’이 사람 그리고 령들과 함께하며 나아가는 성장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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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 언니가 사고를 당하고 갑작스레 해의 령술사라는 역할을 떠맡아버린 고등학생 ‘임해연’은 어려서부터 달의 령술사의 일을 맡아왔다는 해연과 동갑인 ‘윤다인’과 함께 악령을 퇴치하는 일을 하게 된다. 아직 일이 낯선 해연은 삐끗하기 일수였고 그런 해연을 보는 다인의 반응은 차갑고 날카롭기만 하다.
- 령이란 존재들을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그들을 편하게 해 줄 방법을 찾고 싶어하는 해연과 악령퇴치라는 자신들의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싶어하는 다인은 성격도 일의 방식도 정반대라 시간이 지나도 사이가 좋아지기는커녕 내내 티격태격 거리고 삐걱거리기만 하지만 점점 많은 악령을 상대하고 다양한 정령들이나 수호령들의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다인 또한 해연의 방식에 조금씩 동의하게 된다.
- 조금씩 합을 맞추어 나가던 두사람은 지금껏 보지 못한 강한 악령을 상대하게 된다. 열세로 몰리던 두 사람이었으나 지금까지 맺어온 령들과의 인연이 두 사람의 힘이 되어주고 다인은 해연을 인정하게 된다. 그 시각 그 악령을 보낸 장본인인 등화는 두 사람의 승리를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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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2
- 시간이 흘러 겨울방학의 막바지, 해연은 가장 절친한 친구인 수진의 중요한 연주회에 참관과 축하를 위해 다인에게 부탁을 하고 연주회에 간다. 연주회장에 도착했을 때 핸드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지만, 낮에는 악령의 출현이 드물고 나오더라도 약한 악령들뿐이니 다인이 자신에게 연락 할 만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핸드폰을 찾지 않은 채 연주회가 시작된다. 그 시각, 등화가 보낸 악령이 다인 일행을 공격했다. 혼자로선 역부족이라 여긴 다인이 해연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은 닿지 못하고 결국 악령은 놓치고 청이 부상을 입는다. 다인은 그깟 친구의 연주회 때문에 일을 뒤로한 해연을 이해하지 못하고 해연은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무시하는 다인의 태도에 화를 낸다. 이는 큰 싸움으로 번지고 이를 지켜보던 등화는 다인을 공격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회유하기 위해 접근한다.
- 해연과의 갈등 이후에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접근하는 등화의 말에 흔들리는 다인, 그러나 이후 다인을 찾아온 수진이 그날 이후 의기소침해 있는 해연을 이야기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신을 잘 알 수 없지만 용서해주기를 부탁한다. 해연을 대신해 자신에게 부탁을 하는 수진을 보고 다인은 왜 그렇게까지 서로를 위하는지 묻자 수진은 자신과 해연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난이 심한 정령의 눈에 들어 고생하던 수진을 도와준 해연, 그 과정이 령을 볼 수 없는 일반인에게는 이상하기만 한 장면이었음에도 수진은 이상하게 여기지도 자세히 묻지도 않고 순수하게 감사만을 표현했다. 이후 둘은 가장 편한 친구 사이가 되었고 수진이 다인을 찾아온 것도 단순히 의기소침한 친구를 위해서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들은 다인은 그 둘 사이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등화가 아닌 해연과 다시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 하지만 같은 시각 등화는 평범한 의뢰인으로 위장해 해연에게 한 낡은 건물에 불완전하게 봉인된 악령을 퇴치해 줄 것을 의뢰한다. 그 건물에 봉인된 악령은 과거의 환상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었으며 그 환상에 걸린 해연은 과거 그 건물에서 있었던 일을 목격하게 된다. 놀랍게도 환상에 등장한 인물은 오래 전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와 그녀를 보조하며 함께 싸우던 과거의 아버지였다. 사실 불완전하게 봉인됐다던 그 악령을 봉인한 것은 자신의 부모님이었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죽게 된 저주의 원인이기도 했다. 환상의 마지막에서 봉인을 방해하고 저주를 받게 한 흑막이 등화임을 알게 된 해연은 등화에게 분노한다. 때마침 등장한 다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한 등화를 보고 놀라고 등화는 다인에게 친근하게 인사한다. 이를 본 해연은 다인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 사실을 모르는 다인은 해연의 그런 태도가 혼란스럽기만 하고 오해와 갈등은 깊어져 결국 등화의 세뇌에 걸려들게 된다. 서로 적대하게 된 해연과 다인, 오해의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입을 닫고 따르기만 하는 은에게 황조가 질책하자 은은 자신은 다인을 위해 다인이 선택한 것을 전적으로 따르고 지켜줄 뿐이라 한다. 등화의 조력까지 얻은 다인에게 밀리기만 하는 해연, 하지만 그때 부상을 입었던 청이 눈을 뜬다. 상황을 파악한 청은 다인이 아닌 해연의 편에 선다. 의문을 표하는 은에게 청은 다인이 실수하고 있다면 올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청의 합류로 해연은 다인을 제압하고 정신을 차리게 하는데 성공한다.
- 이에 등화는 아쉽다며 물러나고 해연은 그녀를 쫓는데 실패한다. 며칠이 지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입은 부상을 회복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하기만 하다. 짧고도 긴 침묵 끝에 입을 연 해연이 연주회가 있던 날의 일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전하고 다인은 그 당시의 해연의 행동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둘은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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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3
-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여전히 티격태격 하고 있으나 전보다는 사이가 좋아진 둘은 무난하게 악령퇴치를 수행해 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 관련으로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해연의 아버지가 해연을 본가로 불러들이고 아버지가 껄끄러웠던 해연이지만 언니를 위해 본가로 가기로 한다.
- 본가에 도착한 해연, 하지만 아버지가 해연을 불러들인 것은 해연이 가진 노리개를 빼앗기 위함이었으며 저항하는 해연을 아버지는 악령의 힘이 담긴 도구로 공격한다. 가까스로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아버지의 힘을 향한 집착이 결국 자신을 공격하는 데까지 이르렀음에 충격을 받는다. 다인과 상의한 해연은 협회에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해 아버지를 막고 언니를 구할 작전을 세우지만 둘이 협회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버지에게 공격받고 다수의 노리개를 빼앗긴 협회는 해연과 황조를 관련인으로서 붙잡는다.
해연을 협회에서 빼내려는 다인을 다인의 어머니와 집안사람들이 막아서지만 다인은 자신의 의지로 해연을 돕기로 선택한다.
- 다인과 몇몇 해연을 돕는 협회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연과 황조는 협회에서 탈출하지만 더 이상 협회의 도움을 구할 수 없게 된다.
이때 해연은 본가에서 조금 떨어진 나무에 깃든 오랜 된 정령 ‘초‘에게 도움을 구하러 가자고 한다.
정령‘초’는 평소 자문을 구하러 온 해연과 친분이 있는 정령이었고 해연의 이야기를 들은 초는 과거에 있었던 령술사 ‘등화’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버지가 다루는 힘은 그녀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알려준다. 등화와 관련되었다면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며 초는 해연일행과 동행한다.
초의 조력아래 아버지와 맞선 해연일행은 가까스로 아버지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들 앞에 해연의 언니 해령의 몸을 차지한 등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등화의 막강한 힘에 쓰러지기 일보직전 희미하게 남아있던 해령의 혼이 등화를 붙잡아두면서 해연일행은 정신을 잃은 아버지만 데리고 겨우 도망친다. 협회에 넘어가 조사를 받은 아버지의 자백으로 해연의 협의가 풀림과 동시에 협회의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해연과 다인은 안전을 위해 한동안 협회에 지내며 협회사람들과 등화와의 결전을 준비하기로 한다.
해연의 아버지는 악령의 저주로 죽게 된 어머니의 이야기와 자신이 힘에 집착한 이유, 언니가 쓰러진 날의 일을 전부 이야기하며 해연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그의 그런 집착이 자신들에게 끼친 영향은 끔찍하기만 했다며 해연은 돌아선다.
하늘이 불길해지고 협회는 등화가 사용하는 핏빛 령들에게 기습을 당한다. 이때 초가 나타나 그들을 돕고 과거 등화를 두고 도망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등화를 막아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 이를 수락한 해연일행은 초의 조언으로 과거 최초의 해의 령술사가 사용했던 창을 얻고 등화와의 결전에 임한다.
- 창이 있음에도 등화와의 싸움에서 고전하던 해연은 그냥 전부 내려 놓는게 편하지 않겠냐는 등화의 비꼬는 말에 그 말이 맞다며 창을 내려놓고 자신의 특기인 태권도와 체술로 맞선다.
해연에게 제압당한 등화는 등뒤에서 창을 들고 빠르게 공격한 다인으로 인해 창에 찔리고 해령의 몸에서 빠져 나와 해연의 일격에 결국 퇴치된다.
- 하지만 등화 자신이 퇴치되는 것까지 등화의 계획으로 등화가 훔쳐 모은 노리개의 봉인이 등화의 죽음이 기폭제가 되어 풀림으로써 각종 악령이 뛰쳐나오고 흩어지던 등화를 중심으로 거대한 악령이 되어 사람들을 공격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무리라며 포기하려 하지만 해연 일행은 포기 하지 않고 거대한 악령과 맞서려 한다. 그 모습에 초는 과거처럼 다시 도망치지 않겠다며 스스로 봉인이 되어 거대한 악령이 된 등화를 막기로 결심하고 해연과 다인의 공격으로 약화된 거대한 악령을 초가 봉인함으로써 일이 마무리된다.
시간이 흘러 귀령제 당일, 풍등에 걸린 노리개들이 하늘로 올라가고 올라간 노리개는 빛 무리가 되어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초와 등화가 봉인된 노리개가 풍등에 걸려 날아가고 해연과 다인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한다.
해연은 경찰을 목표로 하고 다인은 협회에 남아 협회대표를 목표로 령술사로써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둘은 각자 원하는 것을 이룬 뒤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짐으로써 이야기는 끝이 난다
